남은 설 음식으로 즐기는 작은 파티

설 연휴 기간 동안 남은 설 음식을 핑계로 즐기는 작은 파티입니다. 이미 작년부터 해넘이 새해를 맞아 여러 번 전투를 치르고 있는데 뭐 어떻게든 이유를 만들어서 또.꽤 멋진 상차림이 완성되었습니다.일단 가벼운 위스키 2종류 준비했습니다. 제이슨과 시바스 리걸…굵게 갈은 갈비구이…정성가득…샐러드라는 이름이 왠지 잘어울려…호박전이랑 황태전…호박전이랑 황태전…설 당일에도 이렇게 먹지는 못했어요. 혹시 넘치는 정이 더해진 탓인지 그 어떤 식탁보다도 화려한 식탁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LA갈비도 준비를…자, 이제 맛있게 먹고 즐길 일만 남은 것 같아…일단 제이슨부터 시작할게요.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리쉬 위스키입니다. 보통 젬슨이라고 부르는데 광고에서 메인 발음은 젬슨이라고 불립니다.언제부턴가 명절 음식에 갈비찜보다 많이 등장하는 게 LA갈비인 것 같아요. 매콤달콤한 양념에 부드러운 LA갈비가 정말 맛있네요.떡갈비에는 잘 익은 배추김치를 얹어 맛있게…배추에 쌈장을 올려도…제이슨은 니트나 스트레이트 스타일보다는 하이볼로 마실 때 더 맛있다고 생각해요. 부드럽고 균형감 있는 뒷맛이 정말 좋아요.하이볼로 좋은 조니워커 블랙도 등장을…저 뒤에는 가성비가 뛰어난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 로우도 보이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의 술은 하이볼로 더 각광받는 술로만 준비되었습니다.이번에는 해창막걸리입니다.12도짜리는 많이 마셔봤는데 9도짜리는 처음이네요. 병뚜껑 색깔이 다른 것도 처음 알았어요.이 근처에서 따뜻한 국물이 필요해요. 요즘은 밀키트도 아주 잘 나와서 일반 이자카야의 오뎅탕보다 훨씬 나아…훌륭한 음식과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기 때문에 밝은 미소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이야기의 꽃은 계속 피고, 그에 비례하여 술병은 점점 쌓여 의식은 안드로메다에게 달려갈 태세였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고마운 분들 덕분에 따뜻한 정이 넘치는 행복한 설 연휴가 되었습니다. 더 겸손하고 배려심 있는 삶을 살겠다고 맹세합니다. 우리 이웃도 올해 원하고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솔파티 #제임스리걸 #조니워커블랙 #버번위스키로우 #해창막걸리 #아포 #아포리아 #아포맛집 #아포맛집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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