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1일차 (서대문형무소, 광장시장, 대학로)

2023.7.30(일) 1일차-서울여행(서대문형무소, 광장시장, 지하철체험, 대학로, 연극관람) 방학과 개학 일정이 모두 다르고, 비싼 학원에도 최대한 빠질 수 없는 날을 고려하여 일요일 출발하는 2박 3일 일정을 짰다.물론 이번에도 아빠 계획서대로~ 우린 충실히 따랐지^^

아빠는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실행하는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 ^^

아침 출발이 다소 늦어져 서울에서의 계획 중 종묘는 다음에 보기로 하고(종묘가 공사 중이라 둘러보기 어려운 탓도 있어~) 서대문형무소로 향했다.

주차장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고, 이 더운 여름날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보고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많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 선생님인 아버지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당시 상황을 조금이나마 생각해보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에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어젯밤 늦게까지 <광해>를 보고 이병헌이 있는 것을 보고 “저기가 종묘야! 내일 우리가 저기로 갈게~~!!”라고 말한 종묘는 ‘광장시장’으로 가는 길에 곁눈질로 보는 것만으로~~ 우리는 광장시장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광장시장에서 허기를 채웠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좋아하는 육회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좋아하는 떡볶이를 함께 만족시킨 <모녀김밥>은 더운 날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맛집이었다^^

육회와 핑데톡, 꼬마 김밥과 떡볶이, 그리고 장 치국스까지~~어디 한개 맛이 없는 것이 없어 자리가 빌 때마다 사람들이 들어 그야말로 인기 음식, 맛 마을의 광장 시장임을 입증시켰다.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아서 먹게 되어 정말 좋았어~우리가 앉아 곧바로 대기 줄로 이어진다.배를 두드리고 시장을 둘러보면 한 블로그에서 본 빵과자 파이를 먹으러<양파>에 갔지만 역시 블로그의 글처럼 아주 친절한 분들이었다.우리가 안동에서 왔다고 하니 그녀가 안동의 사람이라고 말하고 음료를 서비스하고 줬어~(웃음)쓰레기가 좀 나오지만 한번은 맛으로만 먹은 파이였다.광장 시장에서 잼버리 참석차 온 것처럼 보이는 유럽 측의 학생들이 많았지만 지금 잼버리를 이 난리로 보내고 정말 마음이 아프다.그 날 봤던 학생들의 순진한 얼굴이 자꾸 떠오른다.호텔의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예약한 코리아나 호텔에 들어갔다.접속이 좋다는 이유로 예약했는데, 낡은 호텔이라 주차장이 밖에 있어서 짐을 일일이 들고 짊어져야 하지 않았던 불편함이 있었다.체크인 후, 우리는 지하철에서 대학로까지 이동하면서<스타 시 티프 엠 극장>에 가기 위해서 대학로 주변을 걸었다.

육회와 빈대떡, 꼬마김밥과 떡볶이, 그리고 잔치국수까지~~ 어느 것 하나 맛없는 게 없고, 자리가 날 때마다 사람들이 들어와 그야말로 맛집, 맛마을 광장시장임을 입증시켰다.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우리가 앉아서 바로 대기열로 연결된다. 배를 때리고 시장을 둘러보니 한 블로그에서 본 페이스트리 파이를 먹으러 <어니언>에 갔는데 역시 블로그 글처럼 굉장히 친절한 분들이었다. 우리가 안동에서 왔다고 하니까, 그녀가 안동 사람이라며 음료를 서비스해 준거야~~(웃음) 부스러기가 좀 나오는데 한 번쯤 맛보기만 하는 파이였어.광장시장에서 잼버리 참가차 온 것처럼 보이는 유럽 쪽 학생들이 많았는데, 지금 잼버리를 이 난리통에 보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날 본 학생들의 천진난만한 얼굴이 자꾸 생각난다. 호텔 체크인 시간에 맞춰 예약한 코리아나호텔로 들어갔다.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예약했지만 오래된 호텔이라 주차장이 밖에 있어 짐을 일일이 들고 옮겨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다.체크인 후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대학로까지 이동하여 <스타시티 후암씨어터>로 가기 위해 대학로 주변을 걸었다.

지난해<불편한 편의점 1,2>을 아들과 읽고 뜻밖의 결말에 대해서 함께 토론한 책이 연극으로 보인다고는 매우 즐거움으로 들떴다.늦은 예매를 한 탓으로 맨 앞, 가장 옆 자리라서 부족함이 있었는데 앞 쪽이여서 배우들의 얼굴과 호흡 하나까지 모두 느낄 수 있고 독특한 재미가 있었다.연극이 끝나고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아빠가 편의점에서 우산 하나로 우의 두개를 사서 달려왔다.집중 호우가 2시간도 오다니, 최근 격렬한 호우로 재해를 입은 것을 본 것이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우리도 함께 난처.극장 앞의 불고기 가게 『 서울 구미 』에서 비를 긋다, 생각지도 못한 삼겹살의 저녁을 먹게 되었다.그래도 입구에서 밴!아까 공연에서 본 돗코님이 오셔서 기쁘고 인사한다^^폭탄 계란 찜에서 더 행복했던 저녁이었다.여행 가서 이렇게 예상 못한 일이 있어야 즐거운 거니까~비로 대학로로 마로니에 공원을 걷는 계획이 실패로 끝났지만 우리는 다시 지하철을 타고 숙소에 와서 내일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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