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첫 정규앨범 ‘Armageddon’ Korean Lyrics by 방혜현 Composed by EJAE/SUMIN/Waker(153/Joombas)/No Identity Arranged by No Identity 타이틀곡 ‘Armageddon’은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올드 스쿨하면서도 트렌디한 트랙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에스파 세계관 시즌2의 서사를 담아내며 각기 다른 세계 속의 ‘나’를 만날 수 있는 무한한 ‘나’는 무한한 메시지이다. 에스파 첫 정규앨범 ‘Armageddon’ Korean Lyrics by 방혜현 Composed by EJAE/SUMIN/Waker(153/Joombas)/No Identity Arranged by No Identity 타이틀곡 ‘Armageddon’은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올드 스쿨하면서도 트렌디한 트랙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에스파 세계관 시즌2의 서사를 담아내며 각기 다른 세계 속의 ‘나’를 만날 수 있는 무한한 ‘나’는 무한한 메시지이다.
에스파가 그려내는 종말의 날. 이미 슈퍼노바가 나온 이상 대체로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철의 맛과 함께 다소 가라앉은 미들 템포의 곡이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 적중한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걸스의 조금 세련된 버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80% 정도 만족스러운 결과다. 템포 면에서는 미들 템포보다는 그래도 좀 더 빠른 템포로 풀어나가는 리듬을 원했지만 이번 결과도 기대와는 다르지만 나쁘지는 않다. 에스파 시즌2라는 이름에 걸맞게 좋은 곡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에스퍼 시즌1에서는 지속적으로 모이면 도인 사운드와 너무 질기고 완결성 없는 곡들이 다소 불만족스러웠지만, 그래도 시즌2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수정돼 좀 더 듣기 편하고 곡에 대한 집중도가 올라갔다. 그냥 스파이시나 드라마, 슈퍼노바까지 예전 에스퍼를 사랑했던 팬이라면 좋겠지만 그래도 예전 모습이 좀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요. 이번 곡에서 그런 느낌까지 꽉 잡아가는 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 전체적으로 묵직한 미들 템포의 분위기가 시작부터 리스너들을 압도하며 세련되면서도 풍성하기는커녕 넘치는 다양한 사운드가 또 한 번 주변을 가득 채운다. 그 위에서 작은 물결을 일으키는 서브 보컬, 그리고 창백하게 종심을 가르는 메보라인의 보컬 색깔은 이 어둡고 깊은 음악을 한 줄기 빛으로 나누어 길을 터준다. 그리고 이 곡의 중심을 너무 꽉 잡고 있는 강렬한 훅은 이 곡의 느낌이 어디로도 빠지지 않도록 제자리를 찾아가는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 큰 틀에서도 이 음악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채로운 파트와 보컬의 변화는 다소 지루하고 무겁게 느껴지는 이 곡의 관을 통과하는 3분여의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고, 이 곡의 무게감은 그런 다양함을 모두 짓누르며 쉽게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미묘하게 들려오는 드럼 사운드는 굉장히 베이스로서 멋진 매력을 더해줄 것 같은데, 이 곡의 보이지 않는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싶다. 곡 자체가 가진 완성도는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하지만, 매력으로서는 분명 호불호는 갈릴 정도의 진한 매력이다. 하지만 에스파의 세계관에 대한 느낌, 이 가수에 대한 짙고 깊은 매력에 푹 빠져 몰입하게 만드는 곡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곡이다. 드라마가 가지고 있던 적당한 매력은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로 나뉘어 더욱 파격적이고 확실하게 리스너들에게 다가간다. 다만 멤버들의 보컬이 이 애매한 리듬이나 템포를 이겨내지 못하는 부분을 종종 볼 수 있다는 점과 곡이 가진 강렬함은 짧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리스너들을 매우 지치게 한다는 점은 어느 정도의 감점 포인트. 청취자들은 얼마나 이 곡을 이겨낼 수 있을까? 에스파가 그려내는 종말의 날. 이미 슈퍼노바가 나온 이상 대체로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철의 맛과 함께 다소 가라앉은 미들 템포의 곡이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 적중한 것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걸스의 조금 세련된 버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80% 정도 만족스러운 결과다. 템포 면에서는 미들 템포보다는 그래도 좀 더 빠른 템포로 풀어나가는 리듬을 원했지만 이번 결과도 기대와는 다르지만 나쁘지는 않다. 에스파 시즌2라는 이름에 걸맞게 좋은 곡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에스퍼 시즌1에서는 지속적으로 모이면 도인 사운드와 너무 질기고 완결성 없는 곡들이 다소 불만족스러웠지만, 그래도 시즌2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수정돼 좀 더 듣기 편하고 곡에 대한 집중도가 올라갔다. 그냥 스파이시나 드라마, 슈퍼노바까지 예전 에스퍼를 사랑했던 팬이라면 좋겠지만 그래도 예전 모습이 좀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요. 이번 곡에서 그런 느낌까지 꽉 잡아가는 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 전체적으로 묵직한 미들 템포의 분위기가 시작부터 리스너들을 압도하며 세련되면서도 풍성하기는커녕 넘치는 다양한 사운드가 또 한 번 주변을 가득 채운다. 그 위에서 작은 물결을 일으키는 서브 보컬, 그리고 창백하게 종심을 가르는 메보라인의 보컬 색깔은 이 어둡고 깊은 음악을 한 줄기 빛으로 나누어 길을 터준다. 그리고 이 곡의 중심을 너무 꽉 잡고 있는 강렬한 훅은 이 곡의 느낌이 어디로도 빠지지 않도록 제자리를 찾아가는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 큰 틀에서도 이 음악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채로운 파트와 보컬의 변화는 다소 지루하고 무겁게 느껴지는 이 곡의 관을 통과하는 3분여의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고, 이 곡의 무게감은 그런 다양함을 모두 짓누르며 쉽게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미묘하게 들려오는 드럼 사운드는 굉장히 베이스로서 멋진 매력을 더해줄 것 같은데, 이 곡의 보이지 않는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싶다. 곡 자체가 가진 완성도는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하지만, 매력으로서는 분명 호불호는 갈릴 정도의 진한 매력이다. 하지만 에스파의 세계관에 대한 느낌, 이 가수에 대한 짙고 깊은 매력에 푹 빠져 몰입하게 만드는 곡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곡이다. 드라마가 가지고 있던 적당한 매력은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로 나뉘어 더욱 파격적이고 확실하게 리스너들에게 다가간다. 다만 멤버들의 보컬이 이 애매한 리듬이나 템포를 이겨내지 못하는 부분을 종종 볼 수 있다는 점과 곡이 가진 강렬함은 짧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리스너들을 매우 지치게 한다는 점은 어느 정도의 감점 포인트. 청취자들은 얼마나 이 곡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한 줄 평의 신성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증명해, 확실한 방점을 찍은 파멸. 한 줄 평의 신성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증명해, 확실한 방점을 찍은 파멸.
추천도 이 곡을 들은 당신은 에스퍼의 위성이 되는 것입니다. 3.5/5 추천도 이 곡을 들은 당신은 에스퍼의 위성이 될 것입니다. 3.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