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선무원 종공신묘소에 가본 적이 있습니까?
울산 북구에 28년간 거주하다가 최근 임진왜란 때 선무원 종공신묘소의 위치를 알고 방문해 보았습니다.선무원 종공신이란? 조선 선조 38년(1605) 임진왜란 때 주효했던 960명에게 내린 공신 칭호인데요, 3등급이 있다고 합니다.울산 중구 충의사에 ‘울산 임란의사 신위’라고 적힌 위패를 중심으로 1열에 선무원 종공신 1등부터 2, 3등 순으로 5열까지 239주가 봉안되어 매년 봄(4월 15일)과 가을(10월 15일)에 추모제향을 봉행한다고 합니다.북구 달천동 산203에는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선무원종의 1등 공신인 박봉수, 박봉서 형제와 선대 밀성 박씨 가문에서 고관을 지낸 분들의 묘역이 있습니다.차를 타고 달천석재에 도착하면
기존의 계단은 옹벽 위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이 계단은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계단인 것 같습니다.
아직 이른 봄이라 잔디도 새로 나지 않고 나뭇가지도 앙상한 모습의 묘역입니다.
이곳에는 한성판윤을 지낸 박학운, 공조참판을 지낸 박숙인, 북조판서를 지낸 박덕희, 포도대장(종2품)에 오른 박봉수, 훈련원정(정3품)에 오른 박봉서 등의 묘를 성역화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정신을 기리고 배우는 장소로 관리되었습니다.
묘역 주변에는 동백나무가 심어져 엄동이 끝나자 꽃망울이 하나둘 피기 시작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선열들이 묻힌 묘소가 있으니 아이들의 손을 잡고 그분들의 희생에 감사드리며 성묘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역사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지 않아요?
달천석재울산광역시 북구 농공단지5길 9
#울산 북구 달천동 #임진전쟁선무원종공신묘소 #달천공단내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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